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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리뷰

산본 춘천골닭갈비 쫄면사리 넣어서 먹다

by 5차원블로거 2015. 3. 1.

 

 

 

 

 

마침 오랫만에 산본시내에 나갈일이 있었는데,

급 닭갈비가 땡기더라구요.

마침 시내 중간쪽에 닭갈비 집이 마주하고 두곳이 있더라구요.

이름도 크게 다르지 않고...

 

그러다 제가 가게 된곳은 춘천골 닭갈비라는 곳이였어요.

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하긴 요새 뭐 안비싼게 있겠냐만은 ㅎㅎ

 

어쨌든 둘이서 닭갈비 2인분과 쫄면사리 하나 추가해서

주문했답니다.

 

 

 

 

 

 

 

밑반찬은 여느 다른곳하고는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상추 깻잎 무쌈 양배추샐러드 등

 

 

 

 

 

 

이건 묵사발이라고 해야하나요?

매콤한 닭갈비를 먹을땐 뭔가 떠먹을것이 필요하긴 하죠.

살얼음이 시원하게 동동 떠있는 묵사발이더라구요.

 

 

 

 

 

 

 

이렇게 묵이 동동 띄어있어요.

일단 닭갈비 나오기 전에 이 묵사발을 좀 떠먹었는데

마침 갈증이 나서그런지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얼음도 슬러시처럼 시원했고 말이죠.

더 주문해먹고싶었던.

 

 

 

 

 

 

드디어 닭갈비가 나왔어요.

보통은 재료들이 팬위에 얹어서 나오면

익혀서 먹는게 대다수인데,

 

근데 요 산본 춘천골닭갈비는 다 익혀서 나오더라구요.

뭐랄까 마음이 급하신 분들이나

귀찮은게 싫으신 분들 같은경우는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고기도 두툼한 편이여서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어요.

뭔가 깨알같은것보단 이왕 먹는거 씹는 맛을 느끼는 것도 괜찮을것 같았거든요.

근데 아쉬운게 다 익혀서 나오다보니

주문한 사리도 한꺼번에 익혀서 나와버린듯 하더라구요.

 

사실 저는 쫄면사리는 좀 천천히 넣어서 익히거든요.

그런 조절이 안되는게 아쉽더라구요.

그냥 첨부터 익혀서 나오다보니

나중에는 그냥 불어버렸거든요..

 

 

 

 

 

 

 

사실 산본에서는 닭갈비를 잘안먹어봐서 잘모르겠지만,

첨 먹어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고기자체는 괜찮은 편이였어요.

 

하지만 그렇게 특별히 맛있다고는 느껴지진 않았다는게

솔직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물론 밖에서 먹는 음식들이 거의 그렇긴 하지만

MSG향이 좀 많이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간만에 외식이라

무척 배부르게 잘먹고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