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을 포장해왔다,
원래는 순댓국이 표준어로는 맞는 모양이지만
순대국이 나에게는 더 친숙하다.
사실 순댓국집에서 뚝배기로 먹어야
뜨끈뜨끈하니 맛있는게 사실이지만,
나처럼 집에 아가가 있는 집에서는
먹고온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포장을 해와서 먹기도한다.
이렇게 양념과 깍두기 각종 건더기들과
국물들까지 따로따로 포장해줘서
넣고 끓여주시만 하면 완성이다.
이게 순대국 고기 건더기들이다.
보통 순대와 머릿고기 허파 오소리 감투등의
내장류가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돼지와소뼈등을
오랜기간 우려내서 이 고기들과
다시한번 끓이면 순대국이 완성이된다.
그렇기 때문에 든든한게 사실이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칼로리도 엄청 높은편이다.
정말 엄청 뽀얀국물.
위에서 말했듯 그런 국물이다.
일부 프림을 넣는곳들도 있다고 한데
뭐 설렁탕 얘기긴한데 순대국도 그런곳이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사실 순대국은 되도록이면
순대국만 파는 전문점에서
먹는것을 추천하고 싶다.
실제로도 그런곳이 더 맛있고,
아무래도 고기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맛이 더 있다.
이것저것 파는곳은 기본적으로
회전률이 낮기때문에
고기도 오래 냉장보관 되어있을 확률이 높고
그러다보면 고기에서 냄새가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같이 넣고 한번 푹 끓여줘야
제대로 맛이나는 순대국이 탄생한다.
이름이 순대국이듯 순대가 중요한데
순대는 순대국집마다 차이가 있느듯하다.
일반 전통적인 피순대를 사용하는데가있고,
그냥 시중에파는 그런 순대를 쓰는곳이있는데
역시나 피순대가 더맛있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그런 곳을 더 좋아한다.
뭔가 크게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깍두기정도만 있으면
정말 순대국과 밥한공기로
엄청 든든하게 식사를 할수있다.
뭔가 몸이 지쳤을때
그리고 고된 노동으로 인해서
지쳤을때는 순대국만한 음식이
없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