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신혼여행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다니면서
제대로된 맛있는 음식을 못먹었어요.
뭔가 입에 안맞는거 같아서 말이죠.
사실 이전에는 해외에 나가서
한국음식을 드시는 분들을 보면
이해가 안되기도 했거든요.
근데 막상 나가보니까
보기엔 그럴싸해도 입에 안맞는것도 많고
한국음식이 넘나 먹고싶은것 아니겠어요.
마카오 베네시안리조트에서도
계속 그러다가 막날에
푸드코트에 한식당이 있다는것을알고
바로 달려갔답니다.
이름도 정겨운 대장금이였어요.
시킨건 정말 한국의 음식인
김치찌개와 갈비찜이였어요
그런곳에 있어서 좀 비싸지 않을까도
생각했었는데
가격도 한국하고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이랄까요?
타국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맛이
어떨지도 궁금하기도 했구요.
사실 좀 걱정도 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과 차이가 없는 본토의 맛이였죠.
갈비찜이예요.
갈비찜은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역시 우리입맛엔 우리음식이
최고구나 하는걸 다시한번느낀..
떡볶이도 있다는데 못먹어봐서
그건좀 아쉽더라구요.
다시 가서 먹을일이 있을까..
커다란 갈비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파는
저렴한 갈비쯤이 더 성의 없고
맛도 없는데
베네시안리조트에 있는 대장금은
그래도 정석들여서 만든것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김치도 괜찮았구요.
이렇게 밥위에 갈비쯤을 올려서 먹으면
우왕ㅋ굳 이죠.
짭짤한 맛이 밥도둑이 따로없어요.
갈비찜과 황금조합인 김치찌개예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의외로 한국사람들이 많은지
대장금에서 주문하는 분들이
꾸준하게 있더라구요.
정말 싹싹 다비워서 먹었답니다.
사실 너무 한국음식에 목말라서 그런건지
아님 원래 맛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마 둘다 일거 같아요.
그래도 기본음식맛이 왠만한
한국에 있는 한식당에 비해서
전혀 떨어지지 않았어요.
마카오 베네시안리조트에 머무르시는
분들중에서 마땅히 드실게 없거나
한국음식이 그리우신 분이라면
개인적으론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