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버디버디가 메신저로
등장했을때 정말 신선함을 받았었다.
컴퓨터만 키면 친구들과 등록해놓고
대화를 할수가 있다니..
그러다 MSN메신저로 건너가게 되고
메신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점차 활성화되게 된다.
그러다 등장한게 네이트온이다.
사실 네이트온의 성공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월 일정 갯수의 무료문자를
네이트온으로 보낼수있던
문자서비스와
싸이월드 연동 서비스였다.
정말 싸이월드가 국민 SNS로 발돋움하면서
클릭한번이면 연동될수 있는
네이트온은 사용할수밖에 없는
PC메신저가 되었다.
네이트온이 점차 몰락하게 된이유는
모바일 시장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던게 가장크다.
사실 네이트온은 일단 사용자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전체가 다사용)
유지만 해나가도 성공할수밖에 없는상황.
그런데 모바일메신저로의 연동을
너무나 밍기적거린것이다.
그 사이 카카오톡은 모바일메신저 시장을
접수해버렸고,
뒤늦게 네이트온 톡이란
네이트온 모바일메신저버젼을 내놨지만
이미 이용자들은 모바일로 다 넘어간상태.
그나마 남아있던 PC사용자들마저
카카오톡 PC버젼이 나오고나서는
대부분 넘어간 상태가 되어버렸다.
사실 이런 상황은 처음이 아니다.
어찌보면 거만이라고 해야할까
싸이월드 때도 너무 지나친 도토리팔이(?)들
때문에 지친 이용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해버렸고,
네이트온도 로그인하면 네이트창이
떠버리게 하는등
이용자들의 편의보단 당장의
이익에 눈먼모습을 보였고,
이용자들은 뻔히 보이는 이런 모습에
외면하게 되었던것이다.
사실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우연히 네이트온 메신저에 로그인해봤지만,
정말 아무도 로그인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전의 기억이 생각난다.
새벽에라도 자다말고 PC를 켜고
로그인하면 그 누구라도 한명정도는
네이트온 메신저에 불이켜져있던 그 광경.
그 새벽 서로 아직안자고 뭐하냐며
인생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었던 그 추억말이다.